COPYRIGHT 2014 - 2019.

STUDIO MILLIONYEAR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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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MILLIONYEARS ALL RIGHTS RESERVED.

©MINORORMAJOR

SEONINJANG _ 서닌장, 2018


CAFE, LOUNGE, GALLERY & STUDIO / 483㎡

SINHYEON-RI, OPO-EUP, GWANGJU-SI, GYEONGGI-DO


COLLABORATION WITH STUDIO MINORORMAJOR

메마른 곳에 태어나 사나워 졌나 보다.

가시조차 그리 많으니.


다만 가시가 꽃이 되어

다시금 누군가를 맞이할 것이다.




해당 사이트는 본래 경기도 외곽지역에 창고 및 소규모 공장들이 다수 모여있는 지역이었으나, 주변개발과 더불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이 혼재된 상가주택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었다. 사이트 내 기존건물 또한

물류보관을 위한 대형 창고 2동과 관리인들이 거주하는 주택 1채가 한 블록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주변은 이미 개발이 끝나

신축건물들이 들어섰고 그 사이에 유일하게 해당 블록만 예전의 기억을 지닌 채 황폐하게 남겨져 있었다.


이 버려진 창고 건물을 ‘생명력을 가진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켜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다루고자 했다. 다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해당대지에 자연스럽게 다져진 기존의 모습은 최대한 유지하되,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안했다. 새로운 것을 제안하기 이전에  기존의 것을 어떻게 다져놓느냐, 어떻게 그것을 계속해서

인식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주제인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를 위해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기존 건물들이 풍기는 분위기는 사막에 홀로 서 있는 선인장을 떠오르게 했다.

급박한 개발이 주를 이루는 신생도시 분위기 속에서 메마르고 삭막한 주변 환경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가시를 만든

선인장처럼 이 곳의 건축물들은 모나고 날카로워 보였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고, 본래 가진 기능조차 수행하지 못한 채 버려져 있는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선인장의 속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듯, 이를 모티브로 프로젝트를 다루기 시작했다. 건물들마다 새롭게 생명력을 불어 넣을 프로그램을 지정하고,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로 읽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프로젝트명을 ‘선인장’을 뜻하는 ‘SEONINJANG’으로 제안했다.


결과적으로 창고 구조의 대부분의 외관을 유지하며, 그 요소들은 시간의 경과를 드러내고 실내의 재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방향을 설정했다.

어떻게 다루기 보다 무엇을 다루는지가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건물마다 새롭게 부여된 각 프로그램에는 생명력을 대변하는 주제,

즉 어떠한 물성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했는데 ‘물’ 과 ‘빛’이 바로 그것이었다.


카페 및 라운지 공간은 줄기에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나 듯 ‘물’을 중심으로 공간과 공간 사이에 사람들의 유기적인 흐름이 새롭게

생기도록 구성하고, 별도의 스튜디오 및 갤러리 공간은 ‘어두운 땅 속에서 태동을 준비하는 작은 씨앗’을 모티브로 ‘빛’을 품은

작은 공간으로 표현했다.


해당블록의 중심이 되는 메인 창고동의 외관을 폴리카보네이트로 둘러쌓고, 본 자재의 컬러, 빛의 반사 및 투과효과가

건물내부에까지 영향을 미치도록 고안하고, 선인장의 이미지를 독특하게 다룰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The site was originally an area where a large number of warehouses and small factories were gathered outside

Gyeonggi-do, but it was transformed into a commercia housing complex with a mix of neighborhood living facilities

and housing to enhance profitability along with periphera development. The existing buildings on the site were also

constructed with two large warehouses for logistics storage and one block of houses occupied by managers, and the new

buildings were already constructed after development, leaving only the blocks in ruins with their old memories.


Studio MILLIONYEARS aimed to transform abandoned warehouse structures in the outskirts of Gwangju in

Gyeonggi-do, Korea, into a new and vibrant space. The resulting proposal worked to maximally maintain

the previous appearance of the structure that was obtained through the passage of time, while at the same time

creating a space in which people can have new experiences.


On the first visit to the warehouse buildings for the project, the studio members were reminded of cactuses from the

atmosphere generated by the structures. Just like cactuses that developed needles to survive in arid and barren

environments, the buildings in the project site were sharp and stiff, which gradually drove people away from them. 

The studio members, however, were inspired by the fact that cactuses are filled with life inside, in a way that betrays their

harsh appearance; the warehouses were given new life with the energy of cactuses as the motif. The goal of the design

program was to have the warehouse structures to be interpreted as one organic life form. In addition, the project was given

the title 'Seoninjang', which means 'cactus' in Korean. 


The life energy that was newly bestowed on the structures was expressed with the concepts of water and light.


The café and lounge spaces were structured to show new branches growing from the stem, with organic flow of people

being generated between spaces, with water at the center.


The small gallery and studio spaces took 'small seeds embracing life’, which are ‘preparing to bloom in the darkness

of the underground'.

SEONINJANG _ 서닌장, 2018


CAFE, LOUNGE, GALLERY & STUDIO / 483㎡

SINHYEON-RI, OPO-EUP, GWANGJU-SI, GYEONGGI-DO


COLLABORATION WITH STUDIO MINORORMAJOR


메마른 곳에 태어나 사나워 졌나 보다.

가시조차 그리 많으니.


다만 가시가 꽃이 되어

다시금 누군가를 맞이할 것이다.




해당 사이트는 본래 경기도 외곽지역에 창고 및 소규모 공장들이 다수 모여있는 지역이었으나, 주변개발과 더불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이 혼재된 상가주택단지로 변모하고 있는 곳이었다. 사이트 내 기존건물 또한 물류보관을 위한 대형 창고 2동과 관리인들이 거주하는 주택 1채가 한 블록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주변은 이미 개발이 끝나 신축건물들이 들어섰고 그 사이에 유일하게 해당 블록만 예전의 기억을 지닌 채 황폐하게 남겨져 있었다.


이 버려진 창고 건물을 ‘생명력을 가진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켜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다루고자 했다. 다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해당대지에 자연스럽게 다져진 기존의 모습은 최대한 유지하되,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안했다. 새로운 것을 제안하기 이전에  기존의 것을 어떻게 다져놓느냐, 어떻게 그것을 계속해서 인식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주제인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를 위해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기존 건물들이 풍기는 분위기는 사막에 홀로 서 있는 선인장을 떠오르게 했다. 급박한 개발이 주를 이루는 신생도시 분위기 속에서 메마르고 삭막한 주변 환경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가시를 만든 선인장처럼 이 곳의 건축물들은 모나고 날카로워 보였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고, 본래 가진 기능조차 수행하지 못한 채 버려져 있는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선인장의 속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듯, 이를 모티브로 프로젝트를 다루기 시작했다. 건물들마다 새롭게 생명력을 불어 넣을 프로그램을 지정하고,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로 읽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프로젝트명을 ‘선인장’을 뜻하는 ‘SEONINJANG’으로 제안했다.


결과적으로 창고 구조의 대부분의 외관을 유지하며, 그 요소들은 시간의 경과를 드러내고 실내의 재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방향을 설정했다. 어떻게 다루기 보다 무엇을 다루는지가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건물마다 새롭게 부여된 각 프로그램에는 생명력을 대변하는 주제, 즉 어떠한 물성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했는데 ‘물’ 과 ‘빛’이 바로 그것이었다.


카페 및 라운지 공간은 줄기에서 새로운 줄기가 자라나 듯 ‘물’을 중심으로 공간과 공간 사이에 사람들의 유기적인 흐름이 새롭게 생기도록 구성하고, 별도의 스튜디오 및 갤러리 공간은 ‘어두운 땅 속에서 태동을 준비하는 작은 씨앗’을 모티브로 ‘빛’을 품은 작은 공간으로 표현했다.


해당블록의 중심이 되는 메인 창고동의 외관을 폴리카보네이트로 둘러쌓고, 본 자재의 컬러, 빛의 반사 및 투과효과가 건물내부에까지 영향을 미치도록 고안하고, 선인장의 이미지를 독특하게 다룰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The site was originally an area where a large number of warehouses and small factories were gathered outside Gyeonggi-do, but it was transformed into a commercia housing complex with a mix of neighborhood living facilities and housing to enhance profitability along with periphera development. The existing buildings on the site were also constructed with two large warehouses for logistics storage and one block of houses occupied by managers, and the new buildings were already constructed after development, leaving only the blocks in ruins with their old memories.


Studio MILLIONYEARS aimed to transform abandoned warehouse structures in the outskirts of Gwangju in Gyeonggi-do, Korea, into a new and vibrant space. The resulting proposal worked to maximally maintain the previous appearance of the structure that was obtained through the passage of time, while at the same time creating a space in which people can have new experiences.


On the first visit to the warehouse buildings for the project, the studio members were reminded of cactuses from the atmosphere generated by the structures. Just like cactuses that developed needles to survive in arid and barren environments, the buildings in the project site were sharp and stiff, which gradually drove people away from them.


The studio members, however, were inspired by the fact that cactuses are filled with life inside, in a way that betrays their harsh appearance; the warehouses were given new life with the energy of cactuses as the motif. The goal of the design program was to have the warehouse structures to be interpreted as one organic life form. In addition, the project was given the title 'Seoninjang', which means 'cactus' in Korean.


The life energy that was newly bestowed on the structures was expressed with the concepts of water and light.


The café and lounge spaces were structured to show new branches growing from the stem, with organic flow of people being generated between spaces, with water at the center.


The small gallery and studio spaces took mall seeds embracing life’, which are ‘preparing to bloom in the darkness of the underground'.